‘배위량 선교사’ 안동방문, 13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경안노회 유지재단과 안동교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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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량 선교사’ 안동방문, 13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경안노회 유지재단과 안동교회 공동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7.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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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안동지역 근대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방안’ 열어
▲‘안동지역 근대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방안’ 제2차 세미나.(사진 안동교회 제공)
▲‘안동지역 근대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방안’ 제2차 세미나.(사진 안동교회 제공)

[안동=안동뉴스] 경안노회 유지재단과 안동교회는 6일 오전 10시 30분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안동지역 근대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차 세미나가 열렸다. 이는 지난 6월 22일 '130년 전(前) 배위량 선교사의 첫 걸음 - 안동지역 근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차 세미나에 이은 것이다.

안동의 근대화는 1893년 5월 4일 배위량 선교사가 안동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한 이후 의료선교, 교육선교, 그리고 사회복지선교 등으로 시작됐다. 이에 안동교회 김승학 담임목사는 안동지역 근대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차 세미나를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이완섭 안동교회 역사위원장, 손산문 영천자천교회 담임목사, 안유안 안동시시의원이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현황', '영천자천교회 기독교 역사관 조성 및 주변정비사업 사례', '근대건축물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조례재정과 운영방향' 등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첫 발제자 이완섭 위원장은 안동의 근대문화유산 현황 설명과 함께 근대 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두 번째 발제자인 손산문 목사는 근대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방안의 중요성을 영천 자천교회 기독교 역사관 조성 및 주변정비사업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근대문화 유산보호와 개발에 그치지 않고 근대문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관광명소로 개발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안유안 안동시의원은 근대건축물 보호 및 활용을 위해 조례 재정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하기를 바라면서 안동교회 본당과 같이 등록문화재의 정부 차원의 보호 방안이 하루빨리 마련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김승학 목사는 이번 제2차 세미나와 관련해 “배위량 선교사가 안동을 방문하여 안동교회 복음사역과 함께 근대화와 계몽운동이 시작되었음으로 근대 문화재에 대한 보전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마련과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교회 본당은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654호로 대한민국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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