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목포·순천·창원·공주 5개 대학교, 지역 국회의원 14명 공동 주최
[전국=안동뉴스] 국립안동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고 해당 지역 국회의원 14명이 공동 주최하는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 및 국립 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포럼’이 오는 1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12일 안동대에 따르면 이날 국회포럼에는 국가중심대학 5개 대학의 총장과 지역 관계자, 해당 지역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권역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권역별로 지역 의료사각 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 의료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가 ‘지역 간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5개 대학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의 낙후된 의료 현실과 의과대학 신설의 당위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현재 의료시스템은 수도권에 편중돼 지역 간 심각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경북지역은 의료 인프라와 보건 의료 인력 공급이 매우 부족해 주민들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번 포럼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립의과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협력해 온 국립목포대 등 5개 대학은 행사 이후 국회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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