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안동딸기 500톤 가공 수출 계약!... 단일 계약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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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안동딸기 500톤 가공 수출 계약!... 단일 계약 역대 최대 규모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7.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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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00톤, 한화 25억 원 상당... 동남아 100톤 수출까지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전경.(사진 안동시청 제공)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전경.(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가 안동딸기 연간 총 생산량의 50%에 육박하는 초대형 가공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는 딸기 단일 계약으론 안동시 역대 최대 규모이다. 

26일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 따르면 베트남 무역회사와 가당딸기 500톤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총액은 200만 달러, 한화 25억 원 상당으로 이는 지난해 센터 연간 총매출의 140%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이번에 계약한 가당딸기는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서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가공 작업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농가에선 저가로 팔 수밖에 없던 중·하품 딸기들을 가공 처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농가들의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번 계약으로 안동지역의 모든 딸기 농가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간 사업 목표도 올해가 5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 달성했다. 올해 초 사업 매출 목표액을 17억 5천만 원으로 잡았던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설립 이래 연 매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딸기 수출 물량의 95%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이 경남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경북지역 딸기 농가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논산과 진주 등 타 지자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센터장이 직접 동남아 등지를 수차례 방문하며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윤종찬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장은 “경북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연간 물량 3천 톤, 딸기 매출로만 150억 원 달성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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