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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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 도약
  • 박정열 기자
  • 승인 2023.08.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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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사진 청송군청 제공)
▲청송 주왕산.(사진 청송군청 제공)

[청송군=안동뉴스]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사에서 청송군이 통과하여 첫 재인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질유산과 경관의 보호,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운영과 관리되는 유네스코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는 세계지질공원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지질공원의 브랜드 가치유지를 위해 지질유산 보존, 지질공원 교육과 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가시성 향상과 홍보, 지질공원 교류활동 등을 4년마다 심사하며, 심사를 통과한 지질공원은 4년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청송은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현장평가 기간을 포함하여 오는 2024년 12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청송 백석탄.(사진 청송군청 제공)
▲청송 백석탄.(사진 청송군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는 청송군이 2017년 최초 인증 당시 받았던 관광 기반 구축,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사용,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가치와 문화·자연·환경 등의 특성 연계, 지질공원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의 권고사항을 빠짐없이 이행한 점을 비롯하여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취지에 맞게 세계지질공원을 관리·운영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만장일치로 재인증을 확정지었다.

이는 최초 인증 이후 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기준에 맞춘 지질공원 운영으로 재인증 심사에 대비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소득창출로 이어지도록 만들고, 특히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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