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토지 분양 개시... 내년부터 토지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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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토지 분양 개시... 내년부터 토지이용 가능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8.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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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소유권 이전 가능... 2단계 내 조성되는 첫 마을 관심 집중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토지이용계획도.(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토지이용계획도.(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안동뉴스] 지난달 27일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의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지 분양이 시작됐다.

지난 31일 경북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 공고에 이어 오는 8~9월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주택건설과 연계한 단독주택 용지 등 실수요자를 위한 토지 공급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토지는 모두 부분준공 대상 토지이며 내년부터 토지이용이 가능하고 내년 하반기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 2단계 내 조성되는 첫 마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공급공고한 근린생활 시설 용지 '근생 30, 31 블록'의 9개 필지는 단독주택지 D-11블록과 접해 있으며 동쪽에는 33만㎡에 달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이 있다.

호민지 수변공원에는 주상복합, 한옥형호텔, 하회과학자 마을 등이 계획돼 있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능을 수행할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레이크빌리지 조감도.(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레이크빌리지 조감도.(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근린생활시설용지 인근 D-11블록의 단독주택 입주와 스탠포드호텔 완공 때 유동인구 증가로 인근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 시설 용지의 필지별 공급면적은 430㎡~477㎡(130평~144평), 공급예정가격은 3억9600만 원~4억6300만 원으로 평당 300만원 정도이다.

온비드 입찰로 낙찰자를 선정하며, 입찰신청과 입찰보증금 납부기간은 오는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개찰과 당첨자는 오는 8월 16일 발표 예정이다.

오는 8월 첫째 주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31필지(소재지 예천군)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이 토지는 이미 분양 완료된 D-12블록 단독주택지에 있으며, 건너편에는 20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물놀이장, 캠핑장 등이 있는 패밀리파크와 인접해 있으며, 필지별 공급면적은 234㎡~306㎡(70평~92평), 공급예정가격은 1억4100만원~1억8600만원으로 평당 200만원 정도이며, 온비드 입찰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입찰신청과 입찰보증금 납부기간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 및 당첨자 발표는 8월 23일 예정이다. 

현재 공급공고 중인 근린생활 시설 용지와 인접한 D-11블록(레이크빌리지)의 단독주택용지는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건설과 연계해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대상 토지는 안동시 D-11블록 1~14구역으로 토지 계약 때 주택건설사와 건축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주택건설사는 공모 심사로 ㈜더존하우징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 조감도.(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조감도.(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특히 이 블록 내 견본주택 3개동의 건축이 완료돼 8월 1일부터 직접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는 총 106개 필지로 9월경 공급공고 예정이며, 토지 공급면적은 237~340㎡(71평~103평), 토지 공급가격은 1억200만원~1억3600만원으로 평당 130만원 정도이다.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를 계획으로 현재 2단계 조성공사가 60% 정도 진행되고 있다.

평균연령 33세,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달하는 경북도청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2단계는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도심 내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현재 물놀이장·캠핑장 등 4만평 규모의 패밀리파크 선(先) 개장을 앞두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경북도청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지정,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신도시 내 인구유입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내 다양한 용도의 토지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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