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위한 ‘임시주택’ 설치... 48가구 83명 혜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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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위한 ‘임시주택’ 설치... 48가구 83명 혜택 예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8.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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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부지사, 조속한 일상복귀 위해 빠른 응급복구 마무리 지시
▲호우피해 지역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임시주택 1호 설치.(사진 경북도청 제공)
▲호우피해 지역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임시주택 1호 설치.(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지난 7월 13일에서 26일까지 14일간 집중호우로 주택피해를 입은 이재민 48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시주택이 예천군 벌방리 현장에 설치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우선 최대 피해를 입은 벌방리에 임시주택 11동을 설치하고자 2,400㎡ 부지를 조성 완료했다. 

이날 임시주택 1호를 시작으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마련해 효자면 백석리 5동, 명봉리 5동 등 임시주택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임시조립주택은 약 27㎡(8.2평)규모로 냉·난방시설, 주방시설, 화장실 등을 갖추어 입주 즉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전기요금 감면 등 생활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당장 주택 마련이 힘든 이재민들에게 최소한의 주거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임시주택 1호를 방문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경북도청 제공)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임시주택 1호를 방문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사진 경북도청 제공)

또 공공임대아파트와 전세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은 LH와 협의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하고, 자가 주택 복구를 희망하는 이재민에 대해서는 주택도시기금과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완전한 재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령의 이재민이 장기간 생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것”이라며, “사시던 집만큼 편하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거주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빠르고 신속하게 응급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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