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첫 실시... 퇴원 후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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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첫 실시... 퇴원 후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기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8.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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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에서 의료, 돌봄, 식사, 병원 이동 등 통합 재가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홍보사진.(사진 안동시청 제공)
▲의료기관 홍보사진.(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기입원 퇴원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안동시가 선정되면서 이달 8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거주지에서 의료, 돌봄, 식사, 병원 이동 등의 통합 재가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도모하게 된다.

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의료기관 1개소(안동의료원)를 비롯하여 3개의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서비스 필요도에 따라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은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 중 입원 필요성이 낮고 퇴원 시 거주가능한 주거가 마련된 대상자이다.

지원절차는 수급자 본인 또는 가족이 안동시 사회복지과 사회보장팀으로 신청하면 상담을 거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의의 맞춤형 케어플랜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도시락과 반찬 식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오랜 기간 병원에서 지내다가 가정으로 복귀한 A 씨는 “영양이 가득한 식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해보고 싶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입원자들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정착을 지원하고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여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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