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최초 영주 국가산업단지계획 지정·승인... 전국 2018년 후보지 이후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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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최초 영주 국가산업단지계획 지정·승인... 전국 2018년 후보지 이후 첫 승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8.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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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적서동 일원 2,964억 원 투자, 119만㎡ 산업단지 조성
R&D 중심 첨단베어링 산업 육성, 인구 유입 10,300명 기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사진 경북도청 제공)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지난 2018년 8월 후보지로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이하 영주국가산단)가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승인됐다. 이는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전국 7개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승인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국가산단은 경북 북부권에서 최초로 승인된 국가산업단지로 영주시 적서동 일원에 2,964억 원을 투입해 119만㎡(약36만 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앵커기업(베어링아트), 연구기관(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기존 산업기반을 활용해 연관기업의 집적효과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첨단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베어링산업은 2025년 전 세계 시장 규모 약 177조 원, 연평균 5.7% 성장하는 차세대 신산업으로 산학연이 집적화된 영주는 국내 베어링산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에 승인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과 지난 3월 15일 후보지로 선정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이 경북 북부권역 발전을 견인하게 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과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 유발 효과 6조 5천억 원, 직·간접 고용 4,70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300여 명의 인구 증가 효과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도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앞으로 조성 속도를 앞당겨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기업이 필요한 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경북에 투자한 기업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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