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민주당 정당현수막 훼손 잇따라... 민주당 경북도당, 강력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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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민주당 정당현수막 훼손 잇따라... 민주당 경북도당, 강력조치 촉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8.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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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천, 김천 이어 경주서도, 불법 훼손사례 잇달아
▲경주시지역위원장의 얼굴부분을 누군가 칼로 오려내는 등 민주당 현수막 불법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경주시지역위원장의 얼굴부분을 누군가 칼로 오려내는 등 민주당 현수막 불법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경북=안동뉴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지역에 게첩한 정당현수막이 훼손되는 사례가 잇달아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5월 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에서 안동시장 측근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하는 ‘권기창시장 측근 부동산투기의혹 해명하라!’는 현수막을 걸었다가 하루만에 불법 철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위한 지역위원장의 고발에 따라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남 모 씨와 이 모 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4월 김천시지역위원회에서 게첩한 현수막 여러 개의 끈이 누군가에 의해 절단되는가 하면 영천지역위원회도 지난 6월경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의 갑질 관련 현수막이 모두 철거돼 경찰에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8일에는 경주시 강동우체국 앞에 걸려있던 ‘日本’ 핵오염수 해양투기 만행, ‘日심동체’ 윤석열정권 규탄’ 현수막에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의 얼굴부분을 누군가 칼로 오려내는 등 정당현수막 불법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

한영태 위원장은 “법이 보장한 정당한 정당활동을 침해하는 행위로 경찰수사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현수막이 많이 걸리는 선거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적법조치는 물론 당국의 계도가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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