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면 만세센터서 주민 500여 명, 규탄 성명서 발표
“화물터미널 없는 물류단지 조성계획은 속 빈 강정이다.”
“화물터미널 없이는 공항이전 반대한다.”
[경북=안동뉴스] 의성군 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이하 의성공항지원위)는 31일 오전 10시 비안면 만세센터에서 주민 500여 명과 함께 “당초 공동합의문의 내용대로 화물터미널을 의성군에 배치하라”며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대구민간공항이전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서 화물터미널을 군위로 배치하는 두고 반발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전의 기본조건인 공동합의문에 명시한 내용을 반드시 이행할 것, 공동합의문 불이행시 앞으로 의성군민들은 어떠한 협조도 없을 것, 의성군수 주민소환제 등을 요구했다.
특히 “대구시 등은 군 공항을 비롯해 공동합의문에 명시한 내용 전체계획을 설명하고, 이전의 기본 조건인 공동합의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완 비안면 통합신공항 지원대책위원장은 “의성군민들은 공항 이전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약속의 신뢰가 무너지면 그 허탈감은 이루어 말할 수 없고 절대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공동합의문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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