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청단놀음, 세계유산 등재 후 국내 ‘첫 전시회’ 개막... 세계적 가치 인정받은 ‘한국의 탈춤’
상태바
예천청단놀음, 세계유산 등재 후 국내 ‘첫 전시회’ 개막... 세계적 가치 인정받은 ‘한국의 탈춤’
  • 박정열 기자
  • 승인 2023.09.22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기획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
▲'예천 청담 봤니껴' 공동기획전 개막.(사진 예천군청 제공)
▲'예천 청담 봤니껴' 공동기획전 개막.(사진 예천군청 제공)

[예천군=안동뉴스] 지난 21일 예천박물관에서 '예천 청담 봤니껴' 공동기획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예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소재로 한 국내 첫 전시회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묵언극으로 연행되는 예천 청단놀음을 중심으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 18개의 국내 탈춤을 함께 다룬다.

▲'예천 청담 봤니껴' 공동기획전 개막.(사진 예천군청 제공)
▲'예천 청담 봤니껴' 공동기획전 개막.(사진 예천군청 제공)

개막식에는 예천청단놀음 공연과 함께 한국의 탈춤 등재를 담당한 허용호 교수의 초청특강이 진행됐으며, 청단놀음 공연은 전시회 기간 중 오는 10월 3일과 21일 2차례 더 선보일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예천청단놀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군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기획전은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s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된 것으로, 예천박물관은 지속적인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연구하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