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연다... 오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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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연다... 오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0.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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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고려시대 발자취를 찾아서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전경.(사진 안동뉴스DB)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전경.(사진 안동뉴스DB)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한다.

지난 3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안동시립도서관이 선정돼 시행한다.

안동의 역사·문화·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3회에 걸친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1강에서는 고려 제비원 미륵불의 탄생 배경, 2강에서는 한국사를 바꾼 고창군 전투, 3강은 몽고에 맞선 김방경과 삼별초 전투로 진행된다. 이어, 주제에 따른 현장 탐방과 후속 모임을 진행해 참가 소감과 앞으로의 바람 등을 발표·공유하며 독서의 성과를 되새긴다. 

강연과 탐방 및 독서를 결합한 색다른 독서 프로그램을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에 현장을 연결함으로써 흥미와 깊이를 한결 더하고, 참가자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서로 결합해 훨씬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성을 살린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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