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탈춤 축제서 ‘줍깅독’... 반려견과 산책하고 쓰레기 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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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탈춤 축제서 ‘줍깅독’... 반려견과 산책하고 쓰레기 주워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0.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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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율 아워비전 대표, "안동, 반려동물 복지 문화 도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독’ 행사가 열렸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독’ 행사가 열렸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독’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5명의 안동 반려인과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 그리고 대구 비영리 단체인 다온 청소년 사랑 나눔에서 대구 안동 문화체험단의 일원으로 40명의 학생이 함께해 행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은퇴 특수목적견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단체인 사단법인 아워비전이 주최했으며, 주관은 동물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힘쓰고 있는 안동의 반려동물문화 산업단 늘품이 맡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독’ 행사가 열렸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독’ 행사가 열렸다.(사진 안동시청 제공)

권영율 사단법인 아워비전 대표와 정경아 반려동물 산업단 늘품 대표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타인에 이로운 행동을 하면서 사회적인 시선을 변화시키고 비반려인과 반려인의 갈등을 줄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줍깅독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가할 안동 지키미 독을 모집할 예정이며, 지키미 독들을 통해 반려견 펫티켓 안내와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넘어선 반려동물 복지 문화 도시로서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줍깅독 행사와 더불어 안동시민의 특수목적견에 대한 관심과 기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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