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면 능이버섯 축제 성황... 약1만 명 방문에 35억 원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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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수비면 능이버섯 축제 성황... 약1만 명 방문에 35억 원 경제효과
  • 박정열 기자
  • 승인 2023.10.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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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군수, "내년 능이버섯 축제는 군 축제로 육성하도록 지원"
▲제2회 수비 능이축제에 약 1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사진 영양군청 제공)
▲제2회 수비 능이축제에 약 1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군=안동뉴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영양군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수비 능이축제'에 약 1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군과 수비면 능이축제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축제기간 메인 특산물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10톤을 판매해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양고추, 묵나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구매도 이어지면서 약 35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수비 능이축제는 지난해 처음 수비면의 특산품인 능이버섯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로 지역주민들이 주도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며 시작됐다.

첫 해 하루만 개최됐던 능이버섯 축제는 기대보다 많은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리에 마쳐 올해는 수비능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양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해 3일 간 확대 운영됐다. 

축제에서는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로 능이라면 체험, 각종 공예 체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막걸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축하공연 같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주민 노래자랑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이벤트로 마무리되면서 내년을 기약하기도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내년 능이버섯 축제를 군 축제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영양군청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는 “내년 능이버섯 축제를 군 축제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영양군청 제공)

김거연 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축제에 흔쾌히 동참해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에 버섯을 내준 주민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청정지역인 수비면에서 자란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비지역의 특산물인 능이버섯을 이용한 이번 축제는 국민건강 증진과 안심먹거리를 엮어내 만든 행사”라며 “내년 능이버섯 축제를 군 축제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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