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범군민 총결의!... 12일 영양 공설운동장 1만여 명 참석
상태바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범군민 총결의!... 12일 영양 공설운동장 1만여 명 참석
  • 박정열 기자
  • 승인 2023.10.12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도창 영양군수, "우선사업자 최종확정 발표 차분히 기다려"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사진 영양군청 제공)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군=안동뉴스] 영양군은 12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53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에 많은 군민들이 참석함에 따라 ‘하나되는 군민, 도약하는 영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수발전 유치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리고 지난 6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양수발전소 ‘발전사업자 의향서’를 제출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의 정점(頂點)을 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영양을 위해 함께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창수 석보면 상임공동유치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과 함께 손피켓 펼치기와 대형현수막 시현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영양군민의 양수발전소 유치염원을 대내외 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인기가수 김희재, 은가은, 나태주, 배일호, 이소나, 윤태화, 안성준 등이 출연하는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특별 콘서트’가 이어지며 전 군민이 한마음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하고 군민 화합의 한마당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사진 영양군청 제공)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사진 영양군청 제공)

군은 지난 4월부터 반년이 넘게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6개 읍면 순회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5월 11일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일에는 군민 2,000명이 참석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영양군이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 한다는 범군민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은 범군민 서명운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여론조사 찬성률 96.9%를 통해 압도적인 유치 지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전군민 참여 이벤트인 인증샷을 게시하는 ‘유치기원 군민 챌린지 운동’과 관내 희망단체별로 길거리 홍보활동인 ‘릴레이 캠페인’을 매주 1~2회 실시하여 타 유치 경쟁 시군과 차별화된 유치활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무엇보다 군에서는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수용성 확보에 노력하고자 사업 예정지 마을 주민과 유치위원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견학과 6차례 공식 간담회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 설명 및 정보 공유로, 반대 의사 주민들과도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냈다.

이후 6월 30일 양수발전 우선 예비사업자 파트너인 한수원(주)측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7월 17일에는 한수원(주)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발전사업 의향서 제출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대장정에 함께 뜻을 모아 주신 영양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제 11월에 예정된 우선사업자 최종확정 발표 때까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