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AI, 전통을 혁신하다' 콘퍼런스 개최...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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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AI, 전통을 혁신하다' 콘퍼런스 개최...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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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 라운드테이블, 실시간 스트리밍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 행사 포스터.(자료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 행사 포스터.(자료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안동=안동뉴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AI, 전통을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스토리테마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또한 전통 창작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등 국내 7개 기관과 관련 학회 등이 함께 참여하여 AI와 관련한 사업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12년째 전통 기록문화 활용한 콘텐츠 생태계 다룬 콘퍼런스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는 전통 소재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원천 창작 소재로서의 전통 기록문화의 가치를 확인하는 행사이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돼 온 이번 행사는 올해 한 해를 중심으로 전통 콘텐츠의 현황과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한 전통 콘텐츠 사례를 짚어보고, 앞으로 우리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기 위해 모색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콘퍼런스로 6주제의 발표는 이달 16일부터 하루 2편씩 유튜브 채널에서 사전 게시되며, 라운드테이블은 오는 26일 현장 진행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병행한다. 

4차 산업시대, 전통문화 콘텐츠 현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전통 기반 콘텐츠들의 현상을 분석하고, 4차 산업시대의 전통문화 창작 콘텐츠의 전망을 제시한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최희수 교수는 “AI를 활용한 전통 기록문화의 메타버스 구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경영학과의 윤나라 교수는 “새로운 도구, 색다른 활용: AI와 문화예술 콘텐츠 작업”을 발표한다.

3초 안에 문서 해독, AI 기반 도구 활성화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문서 해독과 번역 등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한다. 먼저, 한국고전번역원의 육수화 연구원은 ‘AI 기반 한문 고서 번역 작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고전번역원의 사업 사례를 소개한다.

번역플랫폼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번역의 특징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만화웹툰 창작도구 개발 현황과 대안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참여한다. 테스트웍스에서 AI 교육을 담당하는 이혜민 큐레이터는 ‘헤리티지를 너머: AI로 바라본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발표한다. 
  
한국국학진흥원 담당자는 “전통 기록문화 창작 콘퍼런스에서는 창작자와 전통 창작 소재 보유기관과의 다양한 협업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 콘텐츠가 AI라는 새로운 도구에 발맞춰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통 창작 소재 제공 기관들과 콘텐츠 창작자 사이의 폭넓은 협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국학진흥원,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전통문화연구회, 한국고전번역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 등이 함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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