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통주 세계화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와 4개국 바이어 공동
상태바
안동시, 전통주 세계화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와 4개국 바이어 공동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0.23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안동소주 등 전통주 세계화 맞손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 안동시청 제공)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난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 4개국 바이어와 안동소주를 포함한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의 개막식에 앞서 진행돼 경북 도내 40여 종의 전통주의 전시판매체험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국외 수출 판로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임섭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 회장, 권용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중서부협의회 회장, 제니 리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병선 태국 난다 트레이드 대표, 렌스 스와인 뉴질랜드 Hi I.Q 대표, 써니 리아오 대만 한센 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해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8개 기관은 안동소주를 포함한 경북 전통주의 해외진출 및 각 단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전통주의 국가별 홍보·마케팅. 수출지원과 현지협력, 수출촉진에 관한 교류활동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간다.

경북의 전통주 업체는 지난해 기준 22개 시·군에 155개사가 있으며 출고액은 194억 원으로 전국 전통주 출고액 1천 629억 원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 전통주 수출액은 90억 원으로 주요 제품은 의성 사과와인, 안동소주, 경주 법주, 문경 오미자와인 등이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소주를 포함한 경북의 전통주는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 잠재력을 가진 섬김과 배려가 담긴 전통문화이다”라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품 술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수출 지원에 총력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안동소주 세계화 사업으로 내년부터 안동소주 공동 주병과 현대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여러 업체가 안동소주의 특별함을 강조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와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 주병의 사용으로 브랜드 일원화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