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제64회 경상북도 문화상 2명 수상...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안동요 김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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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제64회 경상북도 문화상 2명 수상...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안동요 김상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2.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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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체육·학술·예술 등 지역문화발전 기여자 8명 선정
▲제64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안동의 (좌)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연수기획팀장과 안동요 김상구(53)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제64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안동의 (좌)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연수기획팀장과 안동요 김상구(53)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64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연수기획팀장과 안동요 김상구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상북도 문화상은 지난 1956년부터 시작돼 반세기가 넘는 동안 지난해까지 총 39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을 만큼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수상자 선정은 각 분야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활동 실적, 지역발전 기여도 등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8명이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청마 유치환(1956, 문학), 한솔 이효상(1958, 공로), 김춘수(1988, 문학), 김집(1988, 체육) 등 경북의 우수한 인물들이 배출되기도 했다. 

올해 수상자에는 시각예술부문 김상구 안동요 대표, 학술부문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연수기획팀장을 포함해 문학부문 진용숙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고문, 체육부문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감독, 언론부문 오경묵 한국경제신문 부장, 문화부문 권창용 예천문화원장, 공연예술부문 오영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회장, 공간예술부문 임종복 주식회사 라임 대표 등 8개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미영 연수기획팀장은 지난 10여 년간 22편의 학술논문과 45종의 저역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종가 문화 관련 학술연구와 도서 발간, 종가 제례음식 디지털화 및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김상구 대표는 경상북도 최고장인, 고용노동부의 도자기공예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된 바 있으며, 다수의 기능경기대회 수상과 자격을 취득하고 안동요만의 청수포도나무재를 유약 조성물로 도자기 제조방법 기술을 마련하여 특허 및 디자인 등록하는 등 도자기공예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수상하신 여덟 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경북이 있는 것이다. 지금 경북도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 핵심에는 ‘문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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