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실천을 위한 다짐, 산업온실가스 감축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4일 오전 낙동강 둔치 다목적광장에서 도내 환경관련단체인 사)경북자연사랑연합, 지역새마을자원봉사단체 등 민간단체회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3범도민 녹색문화제'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범도민 녹색생활실천 대행' 및 “승용차 없는 날” 퍼레이드 및 사물놀이, 관현악 연주가 있고, 이어 개막행사에는 '녹색생활실천 선언' 낭독, 퍼포먼스, 안동시장 환영사, 격려사,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또한, 주먹밥 체험, 녹색가정, 에너지절약 실천 등 30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탄소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도 제공됐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인력지원 및 행사장 안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준비 지원을 위해 지난달 25일 간담회를 갖고 안동시 새마을회,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 안동시자원봉사센타, 안동시자연보호협의회, 안동시환경단체연합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제42회 안동민속축제』행사를 연계 관람할 수 있어서, 지역의 민간단체와 도내 타 시군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7일 스웨덴 스톡홀룸에서 열린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협의체(IPCC) 제5차 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이런 상태로 가면 금세기말 한반도 평균기온은 현재보다 5.7도 가량 높아질 수 있어서, 앞으로 기후변화를 비롯한 심각한 지구환경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부문의 온실가스(CO2) 감축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3%를 차지하는 가정과 상업교통 등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서 지구환경오염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안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