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10년째 이어온 고순남 할머니의 이웃 사랑!... 폐지 주어 모은 성금과 팥죽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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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10년째 이어온 고순남 할머니의 이웃 사랑!... 폐지 주어 모은 성금과 팥죽 기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1.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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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사랑
▲지난 2014년부터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고순남 할머니(좌).(사진 안동시청 제공)
▲지난 2014년부터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고순남 할머니(좌).(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지난 2014년부터 폐지를 주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서구동 고순남(81세) 할머니의 선행이 계속됐다.

2일 시에 따르면 고순남 할머니가 폐지를 주어 모은 성금 1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정성스럽게 끓인 팥죽 100그릇, 시가 80만 원을 기탁하고 “추운 겨울 힘들게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성 가득한 팥죽은 독거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할머니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여건에서도 현재까지 700여만 원을 기부해 오고 있다. 

서구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지속 실천해 주고 있는 고순남 할머니의 마음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으며 동지팥죽의 의미처럼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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