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도 연탄처럼 유용하게 쓰임 받기를"... 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 출판기념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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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도 연탄처럼 유용하게 쓰임 받기를"... 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 출판기념회 가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1.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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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자서전인 「연탄재는 말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사진 권기상 기자)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자서전인 「연탄재는 말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5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자서전인 「연탄재는 말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동·예천선거구에 출마를 앞두고 가진 김 전 부시장은 이날 고향 친인척과 선·후배를 비롯해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여 년 공직생활에서 쌓은 행정경험, 일상에서 겪은 반성과 희망의 메시지, 미래 비전 등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축하 메세지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전 대구시장 등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며 지역을 위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원해 주었다.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사진 권기상 기자)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사진 권기상 기자)

행사에서 김 전 부시장은 책 제목에 대해 "예천이 고향인 시인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란 시 구절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에서 감동과 울림, 인생의 교훈적 메시지를 찾게 됐다."고 했다.

특히 "연탄이 온몸을 불살라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주고 하얀 재만 남기듯, 내 삶도 연탄처럼 그렇게 유용하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자서전을 통해 안동·예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독자들에게 감동과 희망, 용기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부시장은 안동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에 이어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서울시 일자리기획관·행정국장·대변인·관광체육국장·경제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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