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민주당 출마예정자, 권역별 비례제도와 중복등록제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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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민주당 출마예정자, 권역별 비례제도와 중복등록제 도입 촉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1.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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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타파보다 더 중요한 정치개혁은 없어"
▲영남민주당 5개 시도당 총선 출마예정자는 권역별 비례제도와 중복등록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영남민주당 5개 시도당 총선 출마예정자는 권역별 비례제도와 중복등록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경북=안동뉴스] 대구·경북도당, 부산·울산·경남도당 등 영남민주당 5개 시도당 총선 출마예정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별 비례제도와 중복등록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출마예정자 78명은 "더이상 정치 지형을 영남과 호남,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하는 것과 영남·호남에서 특정 이념을 당연시하고 시민들에게 강요를 선택시켜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언제까지 빨갱이와 독재자의 이분법적 사고로 정치를 해야 하냐"며 "이제 제도 개편으로 낡은 인식과 분열의 언어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목표와 대의는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이며, 과거 ‘바보 노무현’이 끊임없이 두들겨서 변화를 만든 것처럼 이제는 제도로서 개편을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권역별 비례제도와 중복등록제(석패율제 등) 도입을 주장했다. 더불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동시에 등록하여 가장 높은 득표를 한 후보가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는 ‘중복등록제(석패율제 등)’ 도입을 강조했다. 

그럼으로써 "전국 모든 지역에 뿌리를 두고 열심히 활동하는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으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편리하게 지역을 쇼핑하는 후보가 애정을 가질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고 했다.

이들은 "매번 주목받지 못하는 선거에 출마하고 떨어지는 우리의 큰 희생도 지도부는 헤아려야 한다"며 "지역주의 타파보다 더 중요한 정치개혁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영남 총선 출마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며 국민의 오랜 합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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