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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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제공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1.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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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 반 1:3→1:2, 3세 반 1:15→1:10
▲사진 안동시청 제공.
▲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0세 반에 운영하던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사업을 3세 반으로 확대 시행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2023년 3월, 0세 반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임으로써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고자 경북도 내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까지 10억 원을 지원하여 250여 명의 0세 보육아동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이에 다가오는 3월 새 학기부터는 3세 반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보육교사 1명이 15명에서 10명을 담당하도록 지원된다.

현재 연령별 반 편성 시 반별 정원 기준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다 보니 영아에서 유아기로 접어드는 3세 반은 정원이 2배 이상 급증하여 적응기가 필요한 3세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교사당 담당하는 보육아동수를 줄임으로써 어린이집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제공으로 보호자의 만족도는 향상되고 보육교사의 업무부담 완화로 근무환경 개선과 신규 보육교사 채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시 예산 20억 원을 편성하여 0세 반과 3세 반의 아동 축소 인원당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2월 중 어린이집별로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추는 것은 보육의 질을 높임으로써 아이와 부모, 보육교사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어린이집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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