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신명 마당놀이“웅부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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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신명 마당놀이“웅부뎐”공연
  • 조용현기자
  • 승인 2013.10.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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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풍류마당놀이 신웅부뎐(연출 김일준)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유교랜드 실내 원형무대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신웅부뎐은 큰 틀에서 국내 마당극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하회별신굿놀이와 수동별신굿의 계보를 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현대판 신명 마당놀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등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올 초부터 대본과 음악을 마당극에 알맞도록 전면 개편하고 여기에 부합하는 지역의 배우를 캐스팅하는 등 관객과 호흡하는 마당극에 초점을 맞추고 역량을 집중해왔다.

아울러 작품의 연속성을 담보하고자 단기간 한정된 공간에서의 공연을 탈피, 전국 무대로 진출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기획제작을 맡은 문화산업진흥원 김민성 이사장은 “안동이 문화주권을 선언한 이래 공연을 할 수 있는 자체 인력이 양성되고 있으며 외부에 수출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 탄생하는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신웅부뎐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유교랜드 개관기념으로 무대에 올려지며, 19일 오후 5시와 20일 오후 2시, 5시 세 차례 공연된다. 19일 2시에는 공연팀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사회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한다.
입장권은 1인당 2만원(할인권 소지자 10,000원)에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유교랜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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