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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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설명회 개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3.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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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 대상 설명회.(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 대상 설명회.(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의료 개혁 대국민 담화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 긍정적 검토가 나온 반면 경북도와 시·군이 계속 요구해 왔던 경북 국립의대 신설은 반영되지 않아 경북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호소됐다. 

국립안동대학교는 21일 오후 2시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경북은 전남에 비해 인구 1,000명당 평균 의사 수가 1.39명으로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고, 경북 북부지역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없으며 응급의료 취약지가 최대 11개 등 의료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국립안동대에 국립의대를 신설해야 하는 이유 또한 대부분 광역시에 지역의대가 있으며 이에 대구 쏠림 현상이 일어나는 등 지역 근착과 정주형 인재양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10% 의사만 지역에 정주하는 사립대 의대 증원만으로는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없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안동대학교 국립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또한 이는 경북 지역민의 민심과 자존심 및 국민의힘의 선거공약 실천 의지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설명회에 이어 경도대학교와 안동대학교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대상 설명회도 진행됐다. 

이번 시민대상 설명회는 새로운 통합대학 교명 선정과 관련해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형 경북 거점 통합대학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학생의 삶과 미래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명 공모전 및 외부 컨설팅 용역 등을 시행해 교명 선호도 조사를 2회 실시했고 최종 선호도 조사를 오는 25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통합대학 교명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 위상을 확보하고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변화하는 교육환경 등 여러 난관을 구성원 및 지역민의 힘을 모아 극복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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