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민주당 국회의원 1명이 경북 살릴 수 있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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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민주당 국회의원 1명이 경북 살릴 수 있다" 호소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4.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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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경북=안동뉴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 국회의원 1명이 경북을 살릴 수 있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경북도당은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해 전 국민의 50%, 대기업 74.1%가 수도권에 몰려있는데다 과도한 인구밀집으로 갈수록 부작용이 심해지는 반면 지방은 초고령화와 생산인구 급감 등으로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며 "인구 500만을 자랑하던 전국 제1도 웅도경북은 매년 8천여 명의 젊은이들이 빠져나가고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개인소득, 가구소득, 청년실업률, 재정자립도 등 대부분 경제사회지표에서 전국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인구 10만 명 당 치료가능사망률은 서울이 29.6명인 반면 영양군의 경우 107.8명에 달하고 인구 152만 명인 강원도에도 2개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경북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나도 없다"며 "이것이 지난 반세기 동안 선거 때만 되면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준 대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여야의 대결이 아니다"며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이 다시 사람 사는 지역으로 되살아 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수도권과 지방의 한판 승부"라며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특정정당에 표를 몰아준다면 경북 정치는 경쟁력을 영원히 상실하고 국회의원들은 더욱 오만하여 지역을 외면할 것이며, 지방은 생명력을 잃고 누구도 ‘변화와 희망’을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경북에 민주당 국회의원 단 1명이라도 만들어 주신다면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 타 지방 의원들과 연대하고 정당 간 합의를 통해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전면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여 지방정부 중심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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