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좋고 물좋은 영양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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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좋고 물좋은 영양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 개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4.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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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영양 일원산 영양산나물 채취.(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 일원산 영양산나물 채취.(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군=안동뉴스] 식욕을 돋우는 쌉싸름한 산나물이 봄향기를 퍼뜨리는 봄의 절정에 이르는 오는 5월 9일 영양산나물축제가 영양군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펼쳐진다.

26일 군에 따르면 갖가지 산나물을 간장이나 참기름에 살짝 무쳐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삼겹살과 함께 쌈채소로 즐기면 고기 한 근 금방이다. 다이어트가 걱정된다면 무미건조했던 샐러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먹을 수도 있다. 

쌉싸름한 맛 뒤에 오는 산나물의 개운한 뒷맛처럼 산나물에 포함된 갖가지 영양소는 겨울철 찌뿌둥했던 몸을 풀어주는데 제격이다. 영양 산나물축제에서는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하고 만나볼 수 있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자란 어수리, 곰취, 참나물, 취나물 등은 향으로 먹고 건강으로 먹는다고 할 만큼 향과 영양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참취, 개미취, 가얌취, 수리취, 각시취 등 나물은 산채 요리의 단골 손님으로 비빔밥으로 해먹으면 입안 가득 봄을 채울 수 있다.

올해 산나물축제는 행사장 전반에 걸쳐 품질관리위원들이 활동하며, 또한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고기굼터에서 산나물을 먹으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며 5월 12일까지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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