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바가지 요금 없는 산나물 축제 만든다... 실시간 지도·단속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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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바가지 요금 없는 산나물 축제 만든다... 실시간 지도·단속 시행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5.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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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품질 관리, 신고센터 운영, 합동점검반 단속 등 활동 예고
▲영양산나물축제.(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산나물축제.(사진 영양군청 제공)

[영양군=안동뉴스] 영양군은 오는 9일에서 1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를 앞두고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봄을 맞이하는 가장 건강한 축제인 영양 산나물축제를 다시 찾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영양군이 팔을 걷어붙여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판매가격이 외부에 공지되었는지,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게 질량 당 가격을 표시했는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할 경우 불공정 상행위로 규정해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둘째,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 합동점검반에서 놓친 부분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대응으로 소비자 불만해소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셋째,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 축제마다 불거지는 먹거리 바가지요금을 타파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산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끝으로 축제장 전반에 배치된 산나물 품질관리위원들이 실시간 지도·점검을 통해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잡을 계획이다.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산나물축제에서는 전년도와 같은 착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산나물을 만날 수 있다. 

영양군 담당자는 "영남의 영산, 일월산에서 직접 신선한 산나물을 뜯고, 저렴한 가격에 산나물을 사고, 다양한 산나물 요리를 먹고 즐길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뿐인 산나물축제에서 착한 가격으로 건강과 행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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