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미리 보는 축제 넷째 날... “날자! 신명과 흥을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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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미리 보는 축제 넷째 날... “날자! 신명과 흥을 달고”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5.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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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국공주선발대회, 안성시립남사당 줄타기, 하회별신굿탈놀이 6마당 등
▲경상북도노국공주선발대회.(사진 안동시청 제공)
▲경상북도노국공주선발대회.(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큰잔치가 열리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축제장 곳곳을 채워 성공적인 축제로의 한 발을 더 내디뎠다. 이에 연이어 오는 6일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넷째 날을 맞이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퍼포먼스랜드에서는 오전 11시 경상북도노국공주선발대회가 열린다. 경상북도 내 초등학교 2학년~5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심사해 동부공주, 서부공주, 예절상, 교양상, 미소상, 맵시상, 인기상을 선발하고, 경상북도무형문화재인 안동놋다리밟기 행사의 공주 역할을 하게 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안성남사당줄타기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펼쳐지고, 테마퍼레이드, 풍물경연놀이, 차전대동놀이 후에는 초청가수 김이난, 박미영의 무대 및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2024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린다. 안동 탈춤공연장 앞 설치된 부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원고지, 도화지 등을 배부할 예정이며, 오후 3시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부대행사로 마술공연 및 버블쇼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웅부공원에서는 5일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안동예술제가 개최된다.

그 외에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차전장군랜드, 노국공주랜드와 1942안동역랜드에서는 색동놀이 및 변검&마술쇼, 마임 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풍물단 공연.(사진 안동시청 제공)
▲풍물단 공연.(사진 안동시청 제공)

▶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줄타기 공연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줄타기 공연이 오는 6일 오후 2시 퍼포먼스랜드에서 진행된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 전문 공연 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연예집단으로, 현재까지 풍물, 어름 (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버나(대접돌리기), 덜미(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 가지 세부 기예가 전승되고 있다.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안성남사당과 함께 옛 남사당의 근거지였던 안성에서 이를 계승·발전하고자 창단됐다. 신명난 상설공연과 유익한 체험, 교육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외공연을 통한 한국 알림이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사당의 줄타기는 어름이라고도 하며 줄을 타는 사람을 어름산이라 칭한다. 어름산이와 매호씨(재담꾼)와의 재치 있는 재담과 함께 진행되며, 어름산이는 줄만 타는 것이 아니라 즉흥성을 가미한 다양한 재담과 노래 등을 삽입해 줄판에 재미를 준다.

▶ 하회별신굿탈놀이 6마당

▲하회별신굿탈놀이.(사진 안동시청 제공)
▲하회별신굿탈놀이.(사진 안동시청 제공)

하회별신굿탈놀이가 6일 오후 3시부터 퍼포먼스랜드에서 펼쳐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常民)들에 의해서 연희(演戱)되어온 탈놀이이다. 이 탈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굿의 일환으로 연희됐다.

별신굿이란 '별나다', ' 특별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곧 별난 굿 또는 특별한 큰 굿을 의미한다. 마을굿을 통하여 별신굿이 추구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주술적인 행위로서 탈을 만들고 탈춤을 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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