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성청년유도회 주관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사진 안동시청 제공)](/news/photo/202405/20569_36729_3235.jpg)
[안동=안동뉴스] 지난 11일 안동여성청년유도회 주관으로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청년유도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후면에 위치한 안동 제비원 전통식품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전통된장 만들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식품명인 제51호 최명희 강사가 맡았으며, 최 강사는 안동김씨 계공량공파 30대 종부로, 혼인 후 시어머니로부터 소두장제조기술을 비롯한 종갓집 고유의 가풍과 장맛을 전수받아 전통장류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이 만든 된장 및 간장을 안동 요셉의 집(안동시 태사2길 77)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더하기도 했다.
![▲회원들이 만든 된장 및 간장은 안동 요셉의 집에 전달됐다.(사진 안동시청 제공)](/news/photo/202405/20569_36730_3250.jpg)
안동여성청년유도회 김순화 회장은 “이번 된장 만들기 교육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건강에 좋은 우리 고유 음식을 만드는 법을 널리 전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안동여성청년유도회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향토전래음식 전승 교육은, 7월경 하회 양진당 빈영정사에서 백련차 만들기 교육, 10월 학봉종택에서 약과와 수정과 만들기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여성청년유도회는 지난 4일 영가헌에서 전통혼례를 주관하는 등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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