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활동일지 등 각종 자료 수집 및 아카이브 구축

[안동=안동뉴스] 지난 8년간 안동을 중심으로 흩어진 지역민간 기록물의 디지털아카이브화 활동을 전개해 온 단체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한국4-H 안동시본부와 역사기록화사업 업무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5일 경북기록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일 본원 사무실에서 한국4-H 안동시본부 집행부 임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적·물적 자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는 협약식을 맺었다.
4-H운동은 농업·환경·생명의 가치 아래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 자질을 배양하는 활동을 해 온 단체이다.
한국4-H는 지난 77년의 활동 역사를 축적한 단체이며, 그동안 각각 회원들이 보유해 온 자료를 하나로 모아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역사기록화사업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6월 안동본부 내에 역사기록화사업단을 설치했고, 올해 중 4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1만여 건의 자료물을 수집·구축하는 아카이빙화 사업을 준비해 왔다.
회원들이 자료를 수집 정리해 기존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구축해 놓은 디지털저장소에 직접 업로드하는 활동도 시작됐다.
수집된 자료는 향우 4-H청년 지도자 양성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시민들과 공유하여 4-H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에 공감대를 확산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유경상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과 주민의 기억과 경험, 다양한 기록물의 디지털 보존 활동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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