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무산 책임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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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무산 책임 사과해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4.08.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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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국회의원, 민주당 경북도당 등 야권에서도 입장 밝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사진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사진 경북도당 제공)

[경북=안동뉴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무산 위기에 놓인 것으로 두고 야당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28일 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은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신의 대권 행보만을 위해 막무가내 추진하던 홍준표식 행정통합 무산은 당연한 결과"라며 "민주주의에 숙달되지 않은 미숙함 탓에 불필요한 지역갈등과 행정력 낭비만 키웠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할 테지만 기대조차 되지 않는다. 이번 통합 무산을 만회하기 위해 또 다른 무리수를 두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9일 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제시한 통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8월 28일까지 밝힐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가 하루 전인 27일 돌연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단을 선언하면서 통합 무산의 책임을 경북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의 적반하장을 규탄하며 그동안 정치적 계산만을 앞세워 무리하게 행정통합을 추진한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는 시·도민을 우롱하고 행정력을 낭비한 책임을 지고 시·도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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