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서 희망을, 농촌에서 행복을!
상태바
농업에서 희망을, 농촌에서 행복을!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2.12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 2014년 농축산 역점시책 추진방향

경상북도는 2월 12일 오전  11시 2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FTA 극복, 함께하는 농업, 신명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2014년 농축산 역점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

   
 
최웅 농축산국장은 “우리 농업․농촌은 시장개방, 기상재해, 자원고갈, 공동화(空洞化) 등 부정적 요인과 융복합, 첨단기술농업, 문화 창조시대, 도․농 혼재, 귀농귀촌 등 긍정적 요인이 혼재하고 있는 만큼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적적 요인을 극대화 한다면 농업에서 희망을 찾고, 농촌에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것” 이라고 전했다.  또 "시대적 여건하에서 농도 경북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2014년도 농축산 역점시책 추진방향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함께 하는 농업, 신명나는 농촌”이라는 비전하에서 경상북도는 농업인을 추종자가 아닌 선도자로 탈바꿈 시키고, 상향 평준화를 통해 농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농촌은 일터가 아닌 삶터로 전환시킨다는 3가지 큰 틀속에서 농정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역점적으로 추진할 10대 중점과제로는 ①미래인재 양성 ② 기술농 육성 ③ 국민소통, 거버넌스 강화 ④ 소득상향 평준화, 공동생산경영체 육성 ⑤광역단위 통합마케팅 추진, 유통구조 개선 ⑥농식품 수출확대 ⑦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확대 ⑧농촌마을 리모델링 ⑨주민주도 농촌공동체 활성화 ⑩귀농귀촌 확산을 선정했다.

이는 邦富自鄕(방부자향), 나라의 부가 지방에서 비롯된다는 강력한 의지와 ‘길을 여는 경북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람이 희망, 농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겠습니다.

1. 창조경제 실현, 농업 미래인재를 양성
“창조경제는 사람이 핵심입니다. 이제 한 사람의 개인이 국가의 가치를 높이고,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교육을 통해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씀도 있었듯 “사람이 희망이고 경쟁력이다” 라는 정책적 신념아래 농(수)과계 고교, 도립대학 등을 통해 매년 400여명씩 청년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최근 역대 최고 입학경쟁율(1.86 : 1)을 기록하고, 재단법인 출범 2년째를 맞이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여 네덜란드의 PTC+와 같은 세계최고 수준의 농업인 교육기관으로 발돋움시키고, 여성 후계 농업인의 전문인력화를 위한 기술교육, 컨설팅도 강화한다.

 2.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농 지속 육성.
농업 선진국에 비해 규모화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시 위해서는 기술농업, 과학농업이 유인한 탈출구인 만큼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술농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한다.

우선 농식품 분야 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혁신기관에 입주할 농업관련 기관 등 도내 소재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농업인 기술교육도 강화해 나간다.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CEO발전기반 구축(58억원), 현장애로 기술개발 지원(6억원), 고부가기술 농가 육성(20억원)하고 쌀․식품․종자․곤충․말산업 등을 중심으로 IT․BT․NT 등 첨단과학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3. 국민소통, 거버넌스 체계 강화
정부 3.0에 맞춘 민간 거버넌스 체계 강화로 정책수요자, 특히 현장 농업인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 추진의 동력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산․학․연․관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FTA대책특별위원회를 구심체로 정책소통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지난 10월 발족한 농업 관련 유관기관 협의체와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 시책에 반영하는 “씨앗 토크”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정책추진에 있어 상호 이해도 결여에 따른 낭비적 갈등 요소를 최소화 해 나간다.

농사만 지어도 잘 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농업소득 상향 평준화, 공동생산 경영체 육성
농가 경영주의 53.3%가 65세 이상 고령농이고, 탈이농은 가속화 되는 등 영농 인적기반이 위협 받고 도․농, 농․농간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현실을 감안 공동생산 경영체를 적극 시행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을 5개소로 확대 시행하고, 들녘별 경영체(5개소), 과수생산 공동경영체(1개소) 등 품목별, 지대별로 특성화된 공동생산 경영체 육성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생산효율성을 증대시킴은 물론 소농, 고령농 등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에 생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5. 광역단위 통합마케팅 추진, 유통구조 개선
‘14년 사과를 시작으로 ‘17년까지 5대 과수의 광역단위 통합마케팅 시스템을 구축, 총 생산량의 30% 취급 목표로 조직화․규모화․전문화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유통경로를 단순화 함으로써 생산자는 적정가격, 소비자는 착한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체계 시스템 개선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2017년까지 220개소 목표로 산지 유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14년 14개소 313억) 유통계열화도 촉진시킨다. 

6. 해외시장 개척,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
국내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FTA를 위기가 아닌 시장창출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aT, 무역협회 등 외부 인력을 아웃소싱한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단” 신설과 수출 통합마케팅 경영체로서의 경북통상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수출기구를 보강한다.

농식품 수출을 주도할 “선도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가공․유통시설은 물론 R&D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2017년까지 20개소 육성이 목표이다.

아울러 전략품목 지속 발굴, 수출전문단지 확대 조성, 정예농가 및 선도 조직 육성, 중국 근접국(중국, 몽고, 베트남) 타깃 마켓팅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2015년 농식품 수출 5억불달성을 이루어 낸다는 계획이다.

7.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확대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등 생산기반 확대, GAP, HACCP 시설 확충 통한 농축산식품 위생관리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확충한다.

우리도에서 개발, 전국화 되어 있는 키 낮은 사과원을 2017년까지 1만 4천ha까지 확대 조성하고 품종갱신, 생력화 농기계 지원, 첨단원예시설 지원 등을 통해 선진과수․원예 생산 시스템을 구축, 품질고급화를 촉진시켜 나간다.

연평균 600억원 정도를 투자, 축사시설을 현대화하고 친환경축산물 인증 지원, 조사료 자급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등을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그린축산 실현에도 정책적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구제역, AI 등 상시․선제적 가축방역체계 구축, 자율방역 지도관리 강화를 통한 전염원 원천차단, 사육환경 개선,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가축 전염병 제로화(ZERO)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빈번한 태풍, 폭설 등 기상재해에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확대, 노후시설 현대화 등으로 농가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살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겠습니다.

8. 농촌을 품격있는 마을로 리모델링
2014년 공동 생활홈, 공동급식시설. 작은 목욕탕 등 농촌 고령자 공동시설 10개소를 조성하고 올해안에 “경북형 행복농촌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 농촌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복지형 주거시설을 개선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초생활, 소득기반, 문화시설 등 복합기능을 갖춘 마을조성을 위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읍면 소재지 정비, 신규마을 조성 등 155개소에 1,66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9. 주민주도 농촌공동체 활성화.
침체된 농촌에 희망을 주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농촌소득자원 발굴지원, 지역공동체 소득육성(舊 부자마을 만들기), 향토산업 육성 등을 통해 공동 수익모델을 창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마을공동문화 조성, 소규모 축제 지원, 공동체 회사 육성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현장 포럼, 리더 육성 등으로 마을의 내재적 역량도 강화한다.

10. 신에너지원, 귀농․귀촌 확산
준비부터 안정적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인생 2모작을 꿈꾸며 농촌에 새롭게 유입되는 귀농․귀촌 인력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력소로 육성한다.

대기업 퇴직예정자, 제대군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귀농서비스 제공, 안정적 영농정착 지원, 토지․농지 정보 제공, 인턴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2017년까지 귀농귀촌가구 1만 5천가구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최 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궁즉통 통즉변 변즉구(窮則通, 通則變, 變則久)이라 했다. ‘궁하면 통하게 되고, 통하면 변하고, 변하면 오랫동안 지속 될 수 있다’라는 뜻이다. 우리 농업․농촌이 현재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고 한마음이 된다면 희망 농업, 행복 농촌은 어느 순간 우리 곁에 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2014년 농축산 분야 예산을 증액하게 된 배경이 바로 그 예가 될 것이다. 농도 경북이 한국 농업, 나아가 국가발전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