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경북본부, 이철우 지사 내란, 부정선거 옹호 집회 참석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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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경북본부, 이철우 지사 내란, 부정선거 옹호 집회 참석 규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5.02.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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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일 국민은 국회, 민주주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길거리와 광장으로 나섰다. 202528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내란, 부정선거를 옹호하고 동조하는 동대구역에서 개최되는 탄핵 반대집회에 직접 나섰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경북도에서 가장 정치적 메시지 전달 입지가 크기에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사람이 도지사다. 경북도민은 경북을 위해 일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도지사를 원하여 공명정대한 선거로 선출했지만 일련의 도지사 행동으로 살펴보면 보편타당하다고 생각하는 도민은 별로 없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서 속내에 있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공무원 관련 법 등 위반으로고발당할 것이 두려워 애국가를 제창하였다고 하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 하고 싶은 말 다 못해 답답함을 토로하는 모양새다. 수 만명 모인 집회가 대구·경북에 어디 흔하게 있는 일인가?

이철우 도지사의 말 못한 답답함은 초록은 同色이란 옛말로 고스란히 참가자에게 전달되었다. 도민으로서 묻는다. “경북도지사로서 책임 있는 행동인가? 그 집회에 참석한 것이 과연 정의로운가?”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보면 내란, 부정선거를 동조하는 세력은 역사의 죄인이 될 뿐이다. 사법부, 헌법재판소, 국회 등의 고유권한과 집행 과정을 불신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고자 하는 무리를 엄격하게 심판하고 국가를 바로 세우는 일에 상식적인 국민이 함께하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는 이철우 도지사에게 경고한다. 도지사의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행보와 동조에 국민, 경북도민과 함께 분노하고 공인으로서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균형을 잃지 않는 공직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또한 모든 현 상황이 상식적이지 않음을 알면서도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겉과 속이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스스로 표리부동(表裏不同)한 도지사임을 자인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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