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페어링 술로도 각광

한국의 프리미엄 전통 소주인 안동 진맥소주가 세계 최대의 주류품평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6일 시에 따르면 2021년, 진맥소주의 출시와 동시에 해외 공략에 나섰던 진맥소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 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에서 출품 첫해에 대상을 수상한 올해 2025년 5월 발표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상(더블골드)을 수상한 제품은 ‘진맥소주’ 오리지날(40도)과 오크 숙성 진맥소주인 ‘시인의 바위(Poet’sRock)’ 제품으로서, 모두 97점이란 높은 점수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국제적인 권위의 주류품평회인 SFWSC는 전문적이고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유명하다. 골드 메달은 주류전문가 40여명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특별한 술로 평가될 때 주어지며, 더블골드(대상) 메달은 평가인전원이 골드 점수를 부여했을 때에만 수상이 가능하다.
진맥소주는 해외 품평회의 수상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맛과 품질 인정을 받으며 뉴욕, 런던 등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음식 페어링 술로 사용될 만큼 그 맛과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진맥소주는 2019년 안동의 맹개마을에 자리잡은 밀과노닐다(대표 김선영)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고품질과 화려한맛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소규모 양조장으로 생산량이 많지는 않지만, 최상의 원료를 선별하기 위해 유기농법으로 직접 밀 농사를 짓고, 맡술을 빚어 발효 한 후에 상압 증류 방식으로 빚는 진맥소주는, 밀꽃의 깊은 향기를 풍부하게 머금도록 저온 장기 숙성을 거치는 프리미엄 소주이다. 또한 이미 1540년경에 기록된 한국 최초의 소주였던 밀소주의 역사를 복원해서 안동소주의 품격을높이고, 나아가 국제 무대에서 위스키, 진, 고량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증류주로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