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복지 인프라 구축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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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복지 인프라 구축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3.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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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농가 도우미, 농업인자녀학자금 지원

안동시는 농업․농촌의 문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11억7천4백만 원을 들여 농업․농촌 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농가에서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을 대신해 영농작업을 대행하는 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위해 1억4천4백만 원을 투입하며, 출산농가 도우미 지원은 1일 32,000원씩 90일까지 지원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농업인자녀학자금 4억4천만 원도 지급한다.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양축인, 임업인, 어업인 중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의 학교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국가나 자치단체, 학교, 직장 등에서 학자금 수혜를 받는 농업인자녀는 제외된다.

농업인자녀의 방과 후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랑의 공부방에도 1천6백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공부방은 와룡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년과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사랑의 공부방에는 각각 3명의 담당 교사가 학생들의 숙제지도와 생활지도, 특화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농촌보육정보센터와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지원도 확대한다. 예안과 임하 두 곳의 농촌보육정보센터에 2억 원을 지원해 취학 전 영유아 보육과 초등생 방과후 공부방 운영 등 바쁜 영농철 도시어린이들에 버금가는 보육과 교육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

여성농업인의 좌담이나 고충상담실로 활용하고, 농한기에는 한지공예나 스포츠댄스, 요가 등 다양한 문화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예안면 농촌보육센터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5천만 원을 들여 건물을 증축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길안면에 소재한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에도 9천6백만 원을 지원한다. 이곳에서도 공부방과 보육프로그램, 방과 후 학습지도와 함께 노래교실, 문화강좌 등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농가를 위해서도 1억7천4백만 원을 지원한다. 결혼한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한 결혼이민자농가에서 농기계 구입, 농업시설물 설치, 작물재배 등을 희망할 경우 최대 8백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조기정착과 농업소득 향상을 도모한다.

이 밖에 농업관련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농업정보지 보급을 위해 8천7백만 원을 지원하고 농업컨설팅도 지원한다.

안정적 농업생산 기반구축을 위한 각종 이자와 융자지원책을 위해서도 35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FTA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농축산경영자금이나 농업경영자금, 원예작물자금, 축산경영자금 등 2011년 이후 저소득농가의 단기성영농자금 이자 50%를 시비로 지원한다.

또 농업소득증대와 지역특화작목 육성, 특산품개발, 농업시설 구조개선, 농산물 수출육성사업 등에도 농어촌진흥기금 29억9백만 원을 융자 지원한다. 기금지원은 개인의 경우 2억원, 법인은 5억원 이하 융자지원하고 연리 1.0%로 농업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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