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나들이길 시민들이 건강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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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나들이길 시민들이 건강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4.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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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시민공원과 40분 코스부터 2시간 40분까지 다양

지난해 개통한 호반나들이 길 주변에 녹음이 깔리면서 월영교와 함께 환상의 비경을 연출하는 가운데 법흥교 좌우측 산책로가 연결되면서 다양한 산책코스가 탄생한다.

   
 
시는 현재 15억 원을 들여 법흥교 아래 좌․우안을 연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법흥교 지하도에서 하상유지보까지 800m 구간에는 4m 폭의 데크로드 140m와 함께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을 조성한다.

용상체육공원 쪽은 마무리 단계이다. 18m 정도 데크를 설치해 용상체육공원과 호반나들이 길을 연결하고 있다. 용상체육공원에는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700m의 마사토 산책로도 조성했다.

용상체육공원과 호반나들이 길이 연결되고 법흥교 지하도에서 하상유지보 구간 산책길이 연결되면서 40분에서부터 2시간 40분까지 다양한 산책코스가 탄생한다.

제1코스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로 안동댐 헬기장에서 월영교와 호반나들이 길을 거쳐 법흥인도교를 건너 임청각과 신세동7층전탑, 안동댐 헬기장되는 순환코스다. 거리는 약 4.83㎞로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제2코스는 6.1㎞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안동댐 헬기장에서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용상체육공원을 거쳐 하상유지보를 건넌 후 법흥동 지하도를 지나 안동댐 헬기장까지 돌아오는 코스다.

제3코스는 1.67㎞의 가장 짧은 코스다. 안동댐 헬기장에서 월영교를 거쳐 개목나루와 월영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천천히 걸어도 40분이면 족히 가능하다.

반면 제4코스는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 가장 긴 코스로 제2코스와 제3코스를 합한 코스로 거리는 약 7.03㎞에 이른다.

이 밖에도 호반나들이길에서 용상체육공원과 반변천 하상유지보, 안동인도교로 돌 경우 3시간30분 이상 산책도 가능하다.

산책로 주변 볼거리도 풍부하다. 호반나들이길에서는 태조왕건과 견훤의 진모래 격전지를 조망할 수 있고, 국보 제16호인 신세동칠층전탑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기상이 서린 임청각도 볼 수 있다.

안동민속박물관 앞에 조성된 개목나루도 6월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에는 13인승 규모의 나룻배를 비롯해 나루터와 명주촌, 주막촌, 야외무대, 경관조명, 나룻배 등이 조성돼 나루문화체험촌으로 운영된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도 관혼상제 등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다양한 민속 문화가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물문화관과 공예전시관, 자연색문화체험관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낙동강 음악분수도 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가 평일 오후 8시와 주말 오후 2시와 8시에 가동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법흥교 좌우측 산책로가 연결되면서 시민들이 건강을 다지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마련되었다.”며 “내년에는 라디오를 들으며 호반나들이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앰프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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