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 국회 정보위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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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국회 정보위원장 내정”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5.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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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령부, 경찰청 정보국 등 담당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경상북도 안동, 재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5월 27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가까이 개최된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단수 후보로 출마한 김광림 의원이 투표없이 만장일치로 새누리당 추천 정보위원장 후보자로 결정됨에 따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년 임기의 19대 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가안전보장과 사이버 보안, 산업 보안, 대테러 대응 등을 총괄하는 국가정보원을 소관으로 국군기무사령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경찰청 정보국 등 각 기관의 정보부서에 대한 감사 등을 담당하는 위원회이다.

17대 국회(문희상, 신기남), 18대(최병국, 정진석, 권영세), 19대(서상기) 의원 등 3선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 새로 구성된 새누리당 지도부의 개혁 의지 등이 반영돼 재선의원으로서 김광림 의원이 처음으로 정보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김광림 의원은 “정보위원회는 다루어지는 안건과 토론내용의 엄중함으로 인해 관례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님께서 보임해 오시는 위원회로서 소관기관과 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정보위원회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첫째, 국가정보원이 국가정보원법 제1조(목적)에 규정된 국가안전보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법 제3조의 국내외 정보의 수집, 국가 기밀 보안 등의 직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둘째, 국가정보원법 제9조와 제11조의 ‘정치 관여 금지’, ‘직권남용의 금지’ 조항이 법률 자구대로 엄격히 지켜지는지 충실히 확인하고 점검하며,”

“세 번째, 정부에서 30년, 국회에서 일해온 6년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나라살림과 맞닿아 있는 예산‧결산 분야에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원의 예산이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해서 제대로 편성되고, 투명하게 집행되는지 최대한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이 절대 국정과 의회운영을 어렵게 하는 일이 없도록 막중한 책임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해 최근 국정원을 둘러싼 논란을 헤쳐나가는 방안으로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한편, 당초 오늘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부의장 선출 안건과 함께 상임위원장 선출안도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요청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안은 다음번 본회의로 연기됨에 따라 김광림 의원의 정보위원장 취임도 다음번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지방선거 직후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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