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양파의 수급대책 마련을 위해 5월 31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군 및 농협 등 관계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년도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23,908ha로 전년대비 19% 이상 증가했고, 작황이 좋아 예상생산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당초 1,456천톤 → 1,584천톤, 128천톤 증가예상).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양파 심각단계’를 발령 중에 있으며, 자율감축, 가공, 소비촉진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북 또한 양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9.7% 증가한 2,602ha로 조사됐고, 예상생산량은 전년대비 11% 이상 증가한 200천여톤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재배면적(ha) : (’10) 2,695 → (‘11) 2,397 → (’12) 2,370 → (’13) 2,602, (평년) 2,487
* 생산량(천톤) : (’10) 178 → (‘11) 169 → (’12) 152 → (’13) 177, (평년) 175
이는 전년도 마늘가격 하락 및 양파 수취가격 상승으로 마늘에서 양파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았기 때문인데, 생육상황이 전년보다 양호해 본격적인 출하기를 앞두고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다.(전년대비 63.9%↓, 평년대비 18.2%↓)
* 도매가격(원/kg, 5월평균) : (2010)811 → (2011)959 → (2012)486 → (2013)1,725 → (2014)623
- 월별 (2014.1월) 810 → (2월) 774 → (3월) 687 → (4월) 634 → (5월) 623
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양파가격 하락으로 우리 지역의 9천여 재배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앞으로 꾸준한 모니터링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