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민체감 경북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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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민체감 경북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6.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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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농어촌, 장보기 퀵서비스 운영’ 등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경북도는 민선6기 새 출발을 앞두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50일 간 실시한 ‘도민체감 경북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의성군청 정경숙씨(56세, 행정6급)가 제안한‘행복한 농어촌, 장보기 퀵서비스 운영’이, 우수상은 경북도청 정무호씨(57세, 행정4급)가 제안한 ‘회의문화 개선을 위한 스탠딩 회의실 설치’와 경북도청 허윤홍씨(47세, 행정6급)가 제안한‘Dr 지바고 운동’이 각각 선정됐다.

‘행복한 농어촌, 장보기 퀵서비스 운영’은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지역에 퀵서비스 요원을 배치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입 등 장보기를 대행해 주는 제도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농어촌 노인들의 불편해소는 물론이고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다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돼 실행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회의문화 개선을 위한 스탠딩 회의실 설치’는 불필요한 회의시간을 줄여 업무효율성을 높여보자는 취지의 제안이다.

다리가 아파 오래도록 회의를 진행할 수 없고 졸음방지 효과로 집중도 높은 회의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민간 기업에서 많이 도입되고 있는 회의시스템이다.

‘Dr 지바고 운동’은 최근 들어 잇따르고 있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사회기강의 해이에 따른 공권력의 위기가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비롯됐다는 전제아래 법을 지키고, 생각을 바꾸고, 잘못된 관행을 고쳐 기본이 바로선 국가를 만들자는 것으로 학교, 기업, 시민단체, 언론 등과 연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후 국민 정신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자는 제안이다.

이밖에도 동북아 원전보유 광역자치단체 간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원전안전에 공동 대응하자는‘동북아 원전안전협력기구 설립’,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쉼터인 휴 테마랜드 조성’등 참신하고 도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아이디어가 다수 채택됐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제안은 소관부서에서 시행계획을 수립해 현장에 적용토록 적극 추진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제안분위기 확산을 통한 정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도민체감 경북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단일 공모전사상 가장 많은 총 1,02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 되어 민선6기 출범과 新도청시대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심리를 보여 주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민생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일선 공무원들의 정책제안은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제도로 정착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민선 6기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이끌 다양한 정책아이디어들을 발굴해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시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숙씨(56세, 행정6급)
   
 정무호씨(57세, 행정4급)
   
 허윤홍씨(47세, 행정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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