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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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 개막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7.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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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간 12만 관객을 매료시킨 실경 수상뮤지컬 ‘부용지애’ 5년차 공연이 7월 2일부터 7월6일까지 낙동강변 버들섬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매일 오후 8시 30분 부터 100분간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지난해까지는 세계유산 하회마을 부용대를 배경으로 공연되었지만 금년에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진행으로 장소를 낙동강변 버들섬 앞으로 옮겨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부용지애는 겸암 류운룡, 서애 류성룡 선생의 형제애와 선비의 풍류가 담긴 유교 정신문화의 바탕에 하회탈 설화를 상기시키는 강수와 분이의 애절한 사랑, 그리고 이를 질투하는 변도령과 옥이의 엇갈린 사랑이가미된 창작 스토리다.

올해 주연배우로 캐스팅된 수안, 최민준, 임형석을 비롯해 지난해 열연한 김은환, 정태경, 이우람 등 100여 명이 출연한다. 음악은 작곡가 김근홍, 이형우씨가 작업, 20곡을 선사한다.

세계유교문화재단은 "안동은 하회마을 등 세계문화유산 3건, 전국 최대의 고택·종택 등 무궁무진한 전설과 설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의 보고"라며 "앞으로 계속 문화자산을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7월 2일 첫 공연을 앞두고 낙동강변 버들섬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리허설이 한창이다. 태백에서 시작된 낙동강과 반변천 두 개의 물길이 합쳐진 합강 물줄기의 장대함과 영호루의 달빛마저 고운 곳에서 강수와 분이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애끓는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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