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매결연 안동함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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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자매결연 안동함 위문
  • 조용현 기자
  • 승인 2012.08.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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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자매결연 후 상호 활발한 교류 이어져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1981년 자매결연한 해군 제1함대 ‘안동함’(함장 김세열)의 초청으로 오는 8월18일 토요일 유관 기관·단체 37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동해시 송정동 군항부두에서 열리는 함정공개행사를 참관하고 해양수호와 국토방위에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해군장병들을 위문하는 한편 안동함의 위용을 직접 견학한다.

▲ 안동함

지난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36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함정공개행사에는 최종원 부시장과 박원호 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하여 유관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대표, 해군동우회원, 행사진행요원 등 36명이 방문하여 자매결연의 정을 끈끈하게 이어가게 된다.

해군 안동함은 해군 제1함대 초계전투함으로 1988년 12월 취역하였으며 76㎜ 컴팩트건과 40㎜ 대공포를 장착한 대잠 공격형 해군함정이다. 전장 88m의 쭉 뻗은 몸체와 만재배수량 1260톤급 엔진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1989년 1월 안동함으로 명명하였으며 지난 1991년 8월12일 안동시와 자매결연하고 상호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해왔다.

이번 함정공개행사에는 장병가족과 자매도시인 안동시를 초청해 해군제1함대 한울관에서 환영인사, 함 소개영상 상영, 표창장 수여 등 환영행사를 가지며 위문품 전달, 단체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해군에서 마련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오후에는 안동함에 승함하여 각종 시설을 견학하고 시나리오에 의거한 전투배치 시연을 참관한다.

안동시는 이번 방문에 1천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안동함에 전달한다. 안동시 유관 기관·단체에서 자율 기증한 냉온풍기 1대, 레이저프린터 3대, 행사용 천막 3대, 7인치 모니터 3대 등 전자제품과 소프트볼용품, 각종 아령, 구기용 공, 족구세트, 벤치프레스 등 체육용품 및 풍산김치, 안동사과, 안동소주, 안동한지 등 지역특산품을 푸짐하게 전달한다.

최종원 부시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광복 67주년을 맞이했으나 분단과 휴전에 따른 북한의 위협과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이 계속되고 있어 국토를 수호하는 안동함 장병들의 임무가 막중한 만큼 최선을 다해 해양수호에 앞장서주길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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