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3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규모 역대 최고!
상태바
경북도, 2013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규모 역대 최고!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2.08.20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6년 시행 이래 최고수준, 500억원 지원… 8월27일부터 1개월간 시·군(읍·면·동)을 통해 신청·접수 받아

경상북도는 2013년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규모를 역대 최고수준인 500억원으로 계획하고 오는 27일부터 시·군(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2013년도 지원규모 500억원은 1996년 지원제도 도입이후 최고수준으로, 2012년도 400억원에 비해서도 무려 25%나 증액된 수준이다.

이는 FTA 등 시장개방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등 농어업인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가중되고 있는 농어촌 현장의 실정을 정책적으로 반영한 조치이며, 농어업인의 경영불안감을 덜어주고 지역 농어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지역 농업은 지역 스스로’라는 신념아래 1993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1570억원이 조성된 도 자체재원으로 농가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해 농가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자금이다.

특히 올해부터 대출금리를 전국 최저인 1.0%로 파격적으로 인하하여 지역 농어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사업신청 서류가 너무 많아 작성자체도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내년부터는 크게 간소화 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어업인, 생산자단체, 농어업관련 기업체 등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3년 거치에 7년 균분상환하는 시설자금과 2년 거치에 3년 균분상환하는 운영자금으로 구분, 최대 2억원에서 5억원까지 연리 1.0%의 대출조건으로 신청가능하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FTA, 농협신경분리, 융복화촉진, 도·농 혼재 등 대내외적으로 농어업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후변화 등에 따른 생산과 공급 불안요소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농어촌진흥기금은 지역 농어가에 용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살리는 받침돌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왔다”고 말하며

향후 2017년까지 2000억원을 조성, 농어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하고 그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