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읍새마을부녀회 중국음식으로 경로잔치 열어
풍산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숙자)는 전문 재능기부자와 함께 자장면 등 중국음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효 찬치를 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서울 방배동과 역삼동, 논현동 등 강남지역에서 35년간 중국식당 운영경력을 가지고 있다 2년전 풍산읍 오미리(솔가실)로 귀향한 박병학(60세)씨가 재능기부를 맡았다.
박씨는 지금도 서울을 왕래하며 장애인과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임대APT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안동에서도 봉사활동을 펼 곳을 찾고 있다.
이번 경로잔치 비용은 풍산읍새마을부녀회가 헌옷 모으기 등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부담하며 앞으로 풍산읍내 34개 마을경로당을 돌며 자장면 봉사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노인 회원들과 소통한마당의 기회도 가졌다
풍산읍새마을부녀회는 매년 10월 열리는 안동한우축제에서 먹거리 봉사를 비롯해 시민체전, 풍물경연 등 크고 작은 행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또 헌 옷 모으기와 독거노인 김장 담아주기,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되어 주기 등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숙자 풍산읍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 운동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부녀회원들과 뜻을 모아 어두운 곳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낮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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