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안동한우축제 성황리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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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안동한우축제 성황리 막내려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10.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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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3만명 찾아 안동한우 50두 소비, 대표적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10월3일부터 5일까지 풍산장터 일원에서 열린 ‘2014안동한우축제’가 안동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최고 육질과 최우수 브랜드 명성을 얻고 있는 안동한우를 싸고 저렴하게 맛보이고, 안동한우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안동한우 축제에는 사흘 동안 모두 3만여 명이 찾았다. 이들 관광객들이 소비한 안동한우만도 50두에 이른다. 금액으로 5억 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저렴한 가격에 안동한우 고급육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매장을 운영한 안동봉화축협이 사흘동안 5천만 원 어치를 팔았다. 고급육만 15마리분에 이른다. 직매장에서 구입한 고급육을 먹을 수 있도록 1인당 3천원 상당의 상차림과 불고기 등 풍산읍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한 식당에서도 2천3백만 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또 풍산장터 부근에 위치한 15개 안동한우 취급 식당마다 사흘 동안 성황을 이뤄 50마리 분이 넘는 한우를 소비하고 5억 원 이상 팔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 축제장에 마련한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도 5천만 원이 넘는 판매수입을 올렸고, 풍산장터 내 횟집, 중식당, 보양식당 등에도 관광객들로 붐벼 10억 원 가까운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주최 측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안동한우 축제가 안동의 대표적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은 것은 생산현장에서 축제가 진행되고, 전통시장 특유의 넉넉함까지 가미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풍산읍에는 195개 축산농가에서 6,300두 가량의 안동한우를 사육하고 있고, 철저한 이력관리를 거쳐 풍산장터 일원 안동한우 취급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깔끔하게 보수된 시장장옥 아래 아담하게 꾸며진 축제장도 전통시장의 넉넉한 인정까지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만호 안동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 “2014안동한우축제가 한우뿐 아니라 간고등어, 산약, 안동사과 등 안동의 다양한 먹거리까지 선보일 수 있는 축제로 만들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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