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사명감과 자부심이 없으면. . .
제 69주년 경찰의날(매년 10월 21일)을 맞아 경북 안동경찰서 강성용(59세 경감) 정보보안과장이 대통령 표창수상자로 선정돼 22일 안동경찰서에서 수상식을 가졌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강성용 과장은 경찰에 입문한 1980년, 몇 차례 대입에 실패하고 특전사 부사관으로 전역한 뒤 경찰 제복을 입었다. 임관 4년 만에 경장을 시작으로 경사, 경감까지 4차례의 승진 중 경위(심사승진)를 제외한 모두가 특진이다.
별명이 ‘특진경찰‘이라 불리우는 강과장은 범죄와의 전쟁이 한창이던 1991년 범인검거 전국1위를 차지해 ‘포도왕’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고, 이듬해 경사로 특진했다.
강과장은 “경찰은 범인 검거도 물론 중요하지만 범죄예방이 최우선이고, 사명감과 자부심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직업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효자라도 소문이 자자해 가족의 반대에도 노모를 모시기 위해 안동으로 귀향하기도 했던 강과장은 “살아계셨으면 제일 기뻐하실 어머니지만 영전에라도 바칠 수 있어 기쁘다”며 또 “얼마 남지 않은 정년이지만 지역주민들이 모두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그런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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