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와 함께 29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제4회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174개(예비 109개, 인증 65개)업체와 ‘상생·화합·협동·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구·경북의 사회적기업가 및 근로자 700여명이 참석하여 기업별 퍼포먼스, 줄넘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박터트리기, 코끼리코 승부차기 등의 게임과 노래자랑, 퀴즈대회 등을 통해 모처럼 사회적기업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되었다.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한마음 체육대회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에 공헌을 통하여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한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2011년부터 경상북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경상북도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회적공감대 형성이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전제하고, 사회적기업을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 제작, 사회적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체험해보는 ‘사회적기업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역 행사 등과 연계한 ‘이동식 홍보관’ 운영, 오프라인 판로지원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 공동판매장 조성 확대 및 사회적기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하여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이병환 경상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헌 등을 통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이번 한마음 체육행사를 통하여 서로간의 화합을 도모해 더욱더 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사회적 기업 확산을 위해 제도 및 지원체계 내실화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 대우받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