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 접전 끝에 이루어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과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경상북도 생활체육회 이사회가 28일 포항에서 열려 포항·안동·구미 3개 지역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안동으로 확정되었다.

1차 투표에서 안동 17표, 구미12표, 포항 7표를 얻어 포항을 제외한 2차 투표에 들어가, 20대16으로 구미를 제치고 안동유치가 확정됐다.
이날 참가한 유치신청지역들은 서로 과열되는 분위기를 보이는가 하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결과에 관계없이 화합하는 축전으로 이끌어 선정되는 지역을 축하했다.
이번 생활대축전의 유치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중심으로 경북북부지역에서 행정과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냈다.

또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확고한 개최의지를 실사단과 이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직접 브리핑에 나서는가 하며, 개최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경상북도와 각 시군을 돌며 발품을 팔았다.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은 내년 4~5월 경 16개 시도에서 선수·임원·자원봉사자 등 4만여 명이 참여해 3~4일간 열리며, 내년도에는 그동안 별도로 개최되던 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함께 열려 개회식에만 무려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또한 이번 대축전은 생활체육 56여개 종목을 비롯해 문화예술행사와 국제교류행사, 학술회 등 다양한 행사가 대축전 기간 동안 함께 치러지게 된다.
전북발전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전북 대축전은 생산유발 효과 163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7억 원 등 총 23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419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안동에서 개최되는 대축전은 체육 인프라와 경제 여건은 타 신청지역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열정과 하고자하는 의지가 이루어 놓은 유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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