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상북도 어르신 골든벨 대회, 안동에서 열려
경북도는 5일 오후 1시 안동병원 컨벤션센터에서 이병환 도 안전행정국장, 장대진 경상북도 의회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 참석 내빈들과 도내 23개 시군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경상북도 어르신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전공연을 벌인 안동시 평생학습 우수 동아리팀 안동 내방가사 보존협의회원들은 그동안 평생학습 교양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내방가사 경창 실력을 한껏 뽐내는 등 즐거운 은퇴 이후의 생활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많은 부러움과 찬사를 받았다.
또한, 85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골든벨 행사에 가장 최고령자로 참가해 주위의 부러움을 받은 박태환(봉화군 물야읍)씨는 “예전에 나쁜 사람들의 감언이설에 속은 이후 아무런 교육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나 몇년전 도에서 골든벨 대회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석해 보고 싶어 평소 지역에서 열리는 평생교육 강좌프로그램을 빠짐없이 들은 결과 오늘 참석할 수 있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병환 도 안전행정국장은 “경상북도가 할매,할배의 날을 지정해 손자,손녀들에게 조부모들의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듯이 어르신들에게는 평생학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제2, 제3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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