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업체들이 모여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 만들기 행사 개최해
연말연시를 맞아 안동지역의 중소업체들이 협력해 '2014 행복한 김치나누기 축제'를 개최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소외된 계층을 위한 성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 제한 없이 누구나 불우이웃을 위한 소정의 성금을 기부하면 김치 만들기 체험과 시식은 물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더불어 즉석에서 내려주는 원두커피도 무료로 증정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200여 명의 참가자 중 외국인 참가자와 다문화가정 가족들도 참가해 직접 김장김치를 만들어 시식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 인근 지역인 영덕에서 체험학습을 나온 고등학생 10여 명도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주최․주관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로 150포기가 넘는 김장김치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많은 단체와 연계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김치 담그기 축제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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